2012년 8월 1일 수요일

불화 ‘쩔던’ 이 아이돌은 어떻게 극복했나


[뉴스엔 김형우 기자]
이제는 유명스타가 된 '중견'차 한 아이돌그룹은 데뷔 1년차가 넘어서도 일부 멤버들 간의 불화로 힘든시기를 보냈다.

소속사는 물론 지인들도 화해를 위해 노력을 했지만 서로 간의 반목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성격과 삶의 방식은 물론 데뷔 후 달라지는 인기 척도는 이들의 화해를 이끌어내는데 큰 장애물이 됐다. 방송에선 누구보다 친한 가족 이미지 였으나 숙소에서는 서로 말도 섞지 않았다. 싸움도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 말다툼을 넘어 아예 서로를 무시하는 단계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이들의 관계는 꽤나 돈독해졌다. 예전 모습을 떠올리면 상상하기 힘든 정도다. 주변 사람들은 "워낙 이런저런 일을 겪은데다 나이도 들면서 서로에 대해 인정한 것 같다"며 "미운 정이 이래서 무섭다"고 말을 모은다.

이들 사이에 그래도 내 식구들이란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새로운 목표 때문이다. 해외진출은 물론 새 앨범 활동들이 연달아 계속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 많아졌다. 특히 그룹과 소속사 모두가 새로운 도전의식을 확고히 가지고 있었기에 이 힘든시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꼭 해내고 말겠다"라는 의지와 함께 힘든 나날이 계속되면서 서로에 대해 좋든 싫든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새로운 목표가 설정되면서 대화가 늘어난 것도 관계 호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물론 이들의 선천적인 성격까지 바꾸기는 힘들었을 터다. 이제 이 그룹 일부 멤버들은 오히려 서로에 대한 간섭이나 조언을 최소화하고 있다. 괜한 터치가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될수 있음을 빨리 알아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로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나와는 다소 맞지 않지만 자기 일은 자신이 확실히 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겉치레식 우정보다 이와 같은, 어찌보면 '시크'한 관계설정이 더욱 빛이 날 때도 있다.

티아라가 불화설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이 불화설이 적지 않은 아이돌그룹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증언한다. 불화설을 극복한 이 아이돌그룹 처럼 새로운 목표 제시 혹은 새로운 관계설정 유도 또한 불화를 빨리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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