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9일 수요일

초대형 태풍 ‘볼라벤’ 강타, 연예계도 ‘긴장’





[경제투데이 조혜련 기자] 초대형 태풍 볼라벤 통과로 전국이 긴장감에 휩싸였던 가운데 연예계 역시 태풍이라는 악재에 바짝 얼어붙었다. 야외촬영이 계획돼 있던 드라마들은 실내 촬영으로 스케줄을 바꾸는가 하면 제작발표회와 야외행사 스케줄은 태풍이 지나간 이후로 일정을 미루는 등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의 안전에 대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과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은 거센 비바람에 실내와 야외 촬영을 전면 취소했다. ‘해운대 연인들’의 경우 28일에 9회, 10회 미 촬영 분을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됐다. 특히 촬영지인 부산이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27일 야외촬영 일부도 조정됐다.

두 드라마 관계자들은 “강풍이 불어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만큼 제작진 차원에서 촬영을 접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29일 촬영 재개 또한 추후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과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월화드라마 ‘신의’와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촬영 일부를 볼라벤이 대한민국을 지난 후인 29일로 미루고 28일에는 실내 촬영을 위주로 진행했다.

또한 다음달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일일드라마 ‘유리가면’은 28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예정되 있던 제작발표회를 30일로 변경했다. ‘유리가면’ 측은 “참석하는 배우들과 취재를 위해 행사장을 찾을 기자들이 천재지변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것으로 고려됐다”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인천 송도 센터럴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송도세계문화축제의 이날 행사도 태풍으로 인해 중단했다. 주최측인 경인방송은 29일부터 행사를 재개해 오는 9월2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9일 저녁 열릴 예정인 한류콘서트 ‘2012 스카이 페스티벌’은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 특설 야외무대에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로 개최장소를 변경했으며, 야외오페라 ‘라보엠’은 태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28일 공연을 30일로 연기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7시45분 방송 예정이었던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는 태풍으로 인한 ‘뉴스 특보’ 방송으로 인해 결방된 바 있다.




글 / 조혜련 기자 ku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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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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