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 3회에서 채영랑(채시라 분)은 남편 유만세(조민기 분)를 실수로 죽였다.
채영랑은 시모 민반월(나문희 분)이 피아노를 멋대로 처분하자 분노해 민반월의 치매 사실을 함구했다. 그러나 유만세는 곧 뒷조사를 통해 채영랑의 거짓말과 민반월의 치매를 알았다. 분노한 유만세는 자신의 후계자를 채영랑의 아들 유인하(김지훈 분)가 아닌 유지호(강이석 분)로 확정지었다.

유만세가 채영랑을 거칠게 몰아붙이자 채영랑은 온 힘을 다해 유만세를 밀었다. 떠밀린 유만세는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찧고 피 흘리며 쓰러졌다. 잠시 후 유만세는 의식을 찾고 손을 뻗어 채영랑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채영랑은 이를 외면했다.
밀반월의 불장난으로 저택은 불구덩이가 됐고 채영랑은 유만세보다 아들 유인하를 더 중요하게 여긴 것. 채영랑은 움직일 수 없는 유만세를 방치한 채 아들 유인하를 구하러 뛰어가며 사실상 유만세를 죽였다.
하지만 채영랑이 화재서 유인하인 줄 알고 구한 아이는 알고 보니 유지호. 사실을 알고 혼비백산한 채영랑의 모습에서 이날 방송이 끝난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장례식 장면과 함께 부성그룹 새 회장이 되려고 기를 쓰는 채영랑의 모습이 그려지며 진정한 악녀 탄생을 알렸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이제 제대로 막장 시작이구만" "살짝 밀쳤는데 머리 깨져서 죽는 진부한 설정 또 나오네" "치매 할머니가 불장난 하는 거 너무 뻔하지 않나" "'제빵왕 김탁구' 시즌2 느낌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