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 월요일

'신들의 만찬' 이상우-성유리 실제 연인됐다


배우 성유리와 이상우. 스포츠서울DB


'드라마 속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또 한 쌍의 드라마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이상우(32)와 성유리(31)가 드라마 호흡을 인연으로 실제 연인이 됐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5월말 종영한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에서 타고난 천재 요리사 고준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 성유리와 요리사 김도윤 역의 이상우가 드라마 종영후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이상우와 성유리가 드라마를 함께 찍으며 호감을 갖게 됐고 드라마가 종영한 뒤인 6월께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아직은 연애 초기인만큼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는데 조용히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MBC '신들의 만찬'에서 호흡을 맞춘 성유리와 이상우(오른쪽)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제공 | MBC


이상우와 성유리는 4개월 여간의 드라마 촬영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에서 탁월한 재능을 지닌 요리사 역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를 도와주다 연인으로 발전한 스토리가 현실이 된 것.

드라마 관계자는 "두 사람이 드라마 중반부터 종영까지 거의 함께 연기했기 때문에 정이 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상우가 다소 무뚝뚝한 면이 있지만, 성유리에게는 많이 배려하며 잘 챙겼다. 성유리 역시 여성스럽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이상우를 잘 따랐다"고 귀띔했다.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호흡을 맞춘 성유리와 이상우. 출처|방송화면캡처


시작하는 연인인 두사람은 아무래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보니 데이트는 주로 차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게 측근들의 말. 한 측근은 "연예인들의 만남이라 조심스러워 한다. 이상우가 주로 성유리의 집 앞에 차로 데리러 가곤 한다"면서 "이상우가 MBC 사극 '마의'에 캐스팅됐는데 아직 촬영 초반이라 시간 여유가 있다. 선남선녀의 만남인 만큼, 지인들도 이들의 만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이상우는 2005년 KBS2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으로 데뷔했으며, SBS '조강지처 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에서 수려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다음 달 첫 방송예정인 MBC 사극 '마의'에 출연한다.

국민 요정으로 불리던 인기 걸그룹 핑클 출신의 성유리는 SBS '천년지애', KBS2 '눈의 여왕', MBC '황태자의 첫사랑' , 영화 '차형사' 등 드라마와 영화 주연을 잇따라 꿰차며 가수에서 연기자로 안착했다.

Source & Image : 스포츠서울 via Nave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