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이 자신의 정신병원 입원기를 공개했다.
9월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가수 박일준, 이예린, 이범학이 출연했다. 이범학은 1991년 '이별 아닌 이별'로 인기를 끌다 올해 '이대팔'이라는 트로트곡으로 장르를 바꿨다.
그런데 이범학은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우울증과 과대망상증을 앓았다. 이에 이범학은 "한 마디로 하면 조울증이다. 이색지대의 보컬로 발탁돼 연습을 한 7,8개월 했다. 연습 끝나고 정식 스튜디오 가서 녹음했는데 정말 좋더라. 3일 밤낮을 한 잠도 못잤다. '이별 아닌 이별'만 돌려 들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이범학은 "첫방송 하기 위해 외출증을 끊어 나왔다. 과대 망상으로 폐쇄 병동에 들어갔다. 조울증이 정말 심했다. 들어갈 땐 예수님이었는데 나오니까 미미한 존재더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김미겸 miky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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