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연하와 재혼' 박세민 "결혼허락 아직…혼인신고만 했다" 고백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개그맨 박세민이 16세 연하 아내 이경흔씨와의 재혼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세민은 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여전히 처가로부터 결혼허락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박세민과 이 이씨는 프로그램 진행자와 출연자 관계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하지만 처가의 반대가 심했고, 그 와중에 박세민의 재혼 및 이혼 과거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라 힘들었음을 알렸다.

개그맨 박세민이 재혼 및 두 딸과 관련, 처가의 반대가 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화면

그는 "처가쪽에서 결혼반대가 있던 상황이라 우리 둘만 안고가려고 했었는데 밝혀지다보니 난리가 났다"며 "혼인신고 사실까지 알게 된 장모님은 서서히 저를 보면서 마음을 열어주셨지만 장인어른은 전화조차도 받지 않으신다"고 상황을 밝혔다.

박세민은 "일단 저는 이혼의 아픔이 있고 아내는 초혼이다. 또 저는 아이가 있다. 한명은 고등학생이고 한명은 초등학생이다. 자식 둘에 16세 연상인 사위를 당연히 반대하셨을 것"이라며 부모 입장을 자신 역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처가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채 살아가고 있다. 박세민은 이날 방송을 통해 아내의 부모를 향한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저는 언제까지나 아내를 사랑합니다. 저희 결혼식 날짜가 잡히면 꼭 와주십시오. 용서해주시고 사랑해주십시오"라고 절절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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