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6일 목요일

'런닝맨' 제작진 사칭 일당 출몰, 가짜 소품에 차량까지 '수사 의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제작진과 출연 연예인들이 사칭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런닝맨’ 제작진은 최근 ‘SBS’와 ‘런닝맨’ 로고를 차량에 붙이고 다니거나 전단지를 돌리면서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하는 일당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들이 돌리는 전단지에는 6, 7일에 '런닝맨'을 촬영하고 아이유, 이승기 등이 출연한다는 거짓 정보를 담고 있어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SNS와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런닝맨’의 김주형 PD는 트위터를 통해 “파주 및 김포에서 저희 런닝맨 촬영 사칭하시는 분들! 런닝맨은 6, 7일 촬영이 '절대' 없습니다. 수사의뢰할 예정입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라며 “가짜소품까지 가지고 다니면서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런닝맨을 사칭하고 거짓 촬영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시는지? 수사해보면 알겠죠. 다들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또 김PD는 “런닝맨은 촬영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습니다. 가짜소품까지 만들어 사기 촬영현장 만들어 다니는 분들.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궁금하네요. 수사의뢰했으니 곧 알게되겠죠. 여러분 절대 조심하세요”라고 거듭 주의를 부탁했다.

‘런닝맨’의 임형택 PD 역시 “런닝맨 팬 여러분! 지난주에는 파주, 이번주에는 김포에서 저희 프로그램을 사칭한 차량과 일당들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절대 저희는 미리 촬영지를 공지하거나, 전단지를 돌리거나, 예고하지 않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유의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문제의 전단지와 사칭 차량의 사진을 공개했다.

‘런닝맨’ 출연진 역시 사칭 피해를 조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하는 PD들의 트위터 멘션들을 리트윗하며 사칭 사건을 널리 알렸고 “학생들을 차에 태우려고까지 한다네요! 절대 아닙니다! 위험해질까봐 리트윗합니다”, “정말 아찔합니다”, “심각합니다”라며 거듭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광수도 “오늘 런닝맨 촬영없구요. 현장에서 시민분들을 섭외하는 목적으로 차를 태우는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꺼구요. 런닝맨 촬영 사칭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다들 주의하시길 바래요.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라고 전했다.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에는 5일 오후 사칭 피해를 조심하라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사칭 전단지 사진을 공개하며 “위 사진 관련 '런닝맨 걸포공원촬영'은 허위사실입니다. 런닝맨은 절대 사전에 촬영장소를 밝히지 않고 촬영하며, 대본이 없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거짓정보에 절대 속지 마시고,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런닝맨 제작진은 본 사건에 대하여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Source & Image : SBS E!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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