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이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같은 날 다른 시상식에서 팬들과 만났다.
7일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People) 등 외신은 이날 스튜어트와 패틴슨이 각각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특히 스튜어트는 유부남 영화감독과의 불륜 스캔들 이후 첫 공식 나들이였던 만큼, 캐나다 현지는 물론 전 세계 언론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이러한 주위의 시선을 불식시키려는 듯, 그 어느때보다도 화려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이날 레바논계 프랑스 다지이너 주하이르 무라드(Zuhair Murad)의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자태를 뽐낸 그는 행사장에 모인 팬들을 향해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외치는가 하면 싸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구에 여유롭게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같은 시각, 로버트 패틴슨은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 MTV VMA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패틴슨은 스튜어트와 함께 출연한 '트와일라잇' 마지막 시리즈 '브레이킹 던: Part 2'의 홍보를 위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패틴슨은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테일러 로트너, 피터 파시넬리, 엘리자베스 리저와 무대에 올라 90초 분량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출세작 '트와일라잇' 의 마지막 시리즈 개봉을 앞둔 패틴슨은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엄청난 열정을 보내준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했다.
사진=피플 인터넷판 화면 캡쳐
전수미 기자 jun@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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