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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아동 복지시설 건물 앞에 주차된 닉쿤이 타고 온 밴 (사진=이선화 기자, DB) |
2PM 닉쿤이 자숙의 시간동안 비밀리에 봉사활동에 나섰다.
최근 닉쿤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불교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2주 전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앞서 ‘음주운전 사고’로 모든 스케줄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닉쿤이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고민하다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한 것.
현재 닉쿤은 이 불교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단 하루의 단발성이 아니라 2주 전부터 거의 매일 비슷한 시간대 복지센터를 방문해 장애아동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닉쿤이 이 불교 장애인 복지센터를 선택한 것에는 자신의 종교가 불교라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닉쿤의 봉사활동 사실은 철저히 비밀리에 붙여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닉쿤이 자신의 봉사활동이 공개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렸기 때문.
자숙의 시간동안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공개적으로 알려지면 그에 따른 부정적인 여파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닉쿤은 봉사활동에 대한 사항을 비밀에 붙였으며 소속사측 역시 이를 존중해 언론 공개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복지시설 측에서도 닉쿤의 봉사활동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는 것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관계자는 “(닉쿤) 역시 한명의 봉사활동 자원가로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 설명하기 곤란하다”는 입장.
이어 복지시설 일부 직원들은 닉쿤의 봉사활동 사실을 정확히 모르거나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근 주민들의 경우 닉쿤이 해당 복지센터에 다닌 지 2주나 됐음에도 그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반응이었다.
그럼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닉쿤의 봉사활동 소식은 최근 SNS를 통해 온라인상에 게재돼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SNS에는 “닉쿤씨 오늘 봉사활동 할 때 뵀는데 알고 보니 오늘 2PM 4주년이시라고.. 의미있는 날 의미있는 일을 하신 닉쿤씨 다시봤습니다”, “장애아동 센터인데요. 닉쿤씨 아이들 이름 한명 한명 다 외우시고 씻겨주시고 먹여주시고 청소도 열심히~ 정말 성실하게 봉사 활동하셨어요”등의 글이 게재된 것.
바른 이미지, 바른 청년 닉쿤의 음주 사고는 그를 사랑하는 많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보다는 인정하고 마음 속 깊이 반성하고 있는 닉쿤의 이런 행동에는 그의 ‘진심’이 담겨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다.
특히 자신 스스로 시작한 봉사활동인 만큼 계획적인 ‘보여주기 식’ 이벤트가 아니라 닉쿤은 스스로 마음이 다할때까지 봉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에 진심어린 반성으로 자숙의 시간을 딛고 또 한번 2PM으로써 대중들의 곁에 돌아올 그날을 기대해 본다.
Source & Image : 파이낸셜뉴스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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