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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인기 스타 장백지가 과거 이미숙이 맡았던 역할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다.
장백지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위험한 관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위험한 관계'는 프랑스 소설가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2003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 만들어진 바 있다.
'위험한 관계'에서 장백지는 지성과 미모, 재력을 모두 겸비한 최고 권력가로 모든 남성들을 손에 쥐고 흔드는 상하이 사교계의 여왕 '모지에위' 역을 맡았다. 비록 이름은 다르지만 '모지에위'는 과거 영화 '스캔들'에서 이미숙이 연기했던 '조씨 부인'과 같은 역할이다. 때문에 장백지가 연기하는 섹시한 팜므파탈과 이미숙이 보여준 캐릭터가 어떻게 다를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장백지는 이번 영화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췄다. 장동건은 상하이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 역할을 맡아 '모지에위'와 정숙한 여인의 표본으로 꼽히는 '뚜펀위'(장쯔이 분)를 걸고 내기를 한다. '모지에위'는 '셰이판'에게 "네가 이기면 나를 줄게"라는 관능적인 제안으로 남자의 승부욕을 한껏 자극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캐스팅과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칸 영화제와 토론토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위험한 관계'는 오는 10월 국내에 개봉한다.
Source & Image : SBS E!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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