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해명, 무한도전 조작설? “길이 쓴 거 맞아… 편집 실수!”

[김보희 기자] 김태호PD가 ‘무한도전’ 탈락자 조작설에 대해 해명했다.

9월4일 김태호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정확히 말씀드렸습니다. ‘두 글씨체 비교해보라’고. 그럼 같은 글씨인 게 확인될 테니까요. 저희 편집 실수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9월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니가 가라 하와이 편’에서 출연자 길이 탈락자를 선정하던 와중 종이에 미리 ‘정형돈’이 쓰여져 있었다는 조작설에 해명을 나선 것.

앞서 김태호PD의 트위터에는 한 시청자의 지적 글이 올라왔다. 해당 시청자는 “태호님 초심 잃으신 듯. 암튼 글씨체 똑같은데 어설픈 변명 하지 마요. 나 ‘무도’ 오래오래 죽을 때 까지 보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호PD는 “길님이 두꺼운 팔로 가리고 ‘똔’이라고 쓰고 계시네요. 잠시 혼란케 해서 죄송합니다. 더 신경 써서 편집 하겠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길이 탈락자 명단을 쓰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더불어 그는 “이건 빈 종이에 앞에 앉아 이름 쓸 준비하고 있는 길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추가로 올려 탈락자 조작설 의혹을 해명했다.

김태호 PD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김태호 PD 해명? 길 탈락자 미리 써놓은 건 아닌걸로~”, “무한도전 이러면 아니되오!”, “김태호PD 조작설 아니다 해명! 다행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하하 vs 홍철’ 특집에서 노홍철이 줄리엔 강에게 닭싸움 기술을 전수 받는 장면이 짜깁기 되었다는 논란이 일어난바 있다. 이후 김태호PD는 트위터를 통해 실수를 인정했다. (사진출처: 김태호PD 트위터,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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