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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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강심장' 방송화면 |
영화 '피에타'의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과 함께 '강심장'에 출연한 김기덕 감독은 그간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한층 가벼운 모습을 선보였다.
김기덕 감독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여러모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간 방송보다는 지면 인터뷰를 해왔던 김기덕 감독이 '강심장'과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등 다수의 방송에 얼굴을 비친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러 게스트들이 함께 나와 웃음 위주의 토크를 나누는 '강심장'에 김기덕 감독이 출연한다는 것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김기덕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대중에게 각인 된 무거운 모습을 벗으려는 듯 한층 가볍게 토크를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내 얼굴은 밝고 귀엽다"고 스스로 말하기도 하고, 직접 펜으로 그린 가짜 문신을 내보이며 "사실 나는 귀여운 사람"이라고 밝히는 등 기존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물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그 접근 방식은 무겁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비몽'을 촬영하며 배우 이나영이 기절했던 일화와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견해 등 감독으로서 영화를 촬영하며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민감할 수 있는 이슈인 여배우들과의 염문설에 대해서도 김기덕 감독은 "내 얼굴을 봐라. 여배우들이 좋아할 인상이 아니다"라는 말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피에타'의 주연배우 조민수도 한몫 거들었다. 조민수는 김기덕 감독에 대해 "알고보니 다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예능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무리수를 던지는 상황도 있었다. 은근히 개그욕심을 보이기도 하고 판소리를 부르는 등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신작 '피에타'로 베니스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김기덕 감독은 지난 3일 영화제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로 떠났다. 그리고 '강심장'이 한국에서 방송된 시간에 그의 영화 '피에타'가 공식 상영으로 베니스 현지 관객을 만났다.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김기덕 감독이 영화의 무게로 평단을, 감독 자신의 가벼움으로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을까. 그에게는 여러모로 중요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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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기자) drunken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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