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6일 목요일

박일준 “사업실패 14년 공백기에 알콜의존증으로 생존확률 50% 이하였다”


[뉴스엔 김미겸 기자]
박일준이 14년 공백기를 가졌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9월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가수 박일준, 이예린, 이범학이 출연했다. 박일준은 과거 팝발라드와 소울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였다. 그런데 박일준은 사업실패로 인해 슬럼프를 맞고 14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대해 박일준은 "2002년에 간경화로 피를 토했다. 생존확률이 50% 이하였다. 간이 굳어가는 상태에서 피를 돌려주지 못하니까 정맥이 탁탁 터지면 배에 고인다. 그게 복수다. 나는 살 것 같았는데 아이들이 울더라. 그래서 왜 우냐고 그랬다"고 털어놓았따.

이어 박일준은 "14년을 쉬었는데 할 게 없더라"며 트로트 도전 계기를 밝혔다. 박일준은 "내가 부인에게도 자식에게도 못했다. 아이가 날 몰라볼 정도로 늘 술을 마셨다. 많이 먹을 땐 한 짝 이상 먹었다. 양주를 제외하면 어떤 술이든 그랬다"고 토로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김미겸 miky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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