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나닷컴 등 중국 연예 매체는 티아라 멤버 화영의 '왕따설'과 퇴출 사건을 비중 있게 다뤘다. 중화권 언론들은 멤버 함은정의 트위터 글을 시작으로 과거 동영상 캡처본까지 이번 사태의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보도하며 티아라 왕따설을 자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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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언론에서 보도한 티아라 화영 퇴출 기사 캡처./중국 21CN |
관련 보도 댓글에서 티아라의 중국 팬들은 "화영 너무 불쌍해" "화영이 가장 좋았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회사가 이상해" "이 회사는 심심하면 중대 발표야, 화영 힘내라" 등 반응을 보이며 화영의 탈퇴를 아쉬워하고 있다. 일부 "자세한 내용을 모르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말자" "난 멤버들을 믿는다"며 억측을 경계하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이 화영을 피해자로 인식하고 그를 옹호하고 있다.
티아라의 팬이었던 한 중국 네티즌은 댓글로 "이제 티아라를 좋아할 수 없다"며 "말레이시아 공연도 많은 사람들이 환불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태가 한류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분명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한편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30일 오후 1시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티아라를 담당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 리스트 5명, 헤어 메이크업 7명, 현장 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의견을 수렴해 멤버 화영을 자유 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며 화영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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