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이번엔 딤섬 찜통?'…'의상 논란' 양승은 아나, 난해한 패션 코드

독특한 패션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양승은 MBC 아나운서./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양승은(29) MBC 아나운서의 독특한 옷차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다.

양 아나운서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어깨 부분이 독특하게 디자인된 흰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하루 전인 29일에는 은은한 녹색 민소매 의상에 같은 색깔의 베레모를 써 화제를 모은 그는 이번에는 원기둥 모양의 밀짚모자로 포인트를 줬다.

보통 올림픽 방송에서 여자 아나운서들은 차분한 옷을 입거나 방송사 단체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양 아나운서는 지난 28일 개막식 특집 방송에서 어깨 부분이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과 레이스가 달린 모자를 써 숙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올림픽 개최지인 영국의 느낌을 살리려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례식 의상 같다"며 양 아나운서의 패션이 뉴스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에도 네티즌들의 "딤섬 찜통 쓰고 나온 건가?",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양승은 아나운서", "모자 자랑하러 영국까지 갔나 보다" 등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모자의 나라 영국에서 모자 쓰고 진행하는 게 그렇게 잘못인가?", "사람이 밉다고 모자까지 미워하진 맙시다"라며 양 아나운서의 패션을 옹호하고 있다.

한편 양 아나운서는 지난 5월 MBC 파업 당시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 주말 앵커가 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Source & Image : 스포츠서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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